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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가스레인지 '폭발한다' 검침원 사칭 사기단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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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4.26 17:40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 상당경찰서는 26일 가스 검침원으로 위장, 가스레인지 사고 위험이 있다고 속여 부품 교체대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52)씨와 B(54·여)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일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상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부 3명으로부터 가스레인지 후드·필터 교체 비용으로 22만5천원을 부당하게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관리사무소에서 가스점검을 나온 것처럼 집 안에 들어가 가스레인지 부품을 교체하지 않으면 폭발할 수 있다고 속였다.

이들은 진짜 가스검침원의 복장과 유사한 작업복을 입고 범행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조사결과 이들은 시중보다 5∼10배 비싼 값에 부품을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사기 행각은 부품 가격이 비싼 것을 이상하게 여긴 피해자가 사무소에 확인전화를 하면서 들통났다.

경찰 관계자는 "레인지 후드는 시중에서 3만∼4만원, 필터는 2000~3000원이면 살 수 있다"며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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