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가 지난 26일 공주 고마에서 자살예방 활동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공주시 자살률 감소를 위한 멘토링사업 생명사랑지킴이(멘토) 자살예방 역량강화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자살예방 활동을 위한 자원봉사자(멘토)의 자살예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살 위험성 평가와 대처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역량강화교육과 함께 생명사랑지킴이 서약, 우울증선별검사,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홍보 등도 진행됐다.
공주시 자살예방 멘토링사업은 2014년부터 자살시도자, 우울증환자 및 독거노인 등 30명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올해는 350명으로 확대해 자살고위험군과 1대1로 결연을 맺고 가정방문, 전화상담 등을 통해 자살예방 활동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신현정 공주시보건소장은“자살예방 멘토링사업 멘토 등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멘토링데이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멘토 간의 정보공유와 활동상의 어려움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소는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자살예방 멘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들의 신청을 받고 있으며 활동이 우수한 멘토를 선정해 세계자살예방의 날(매년 9월 10일) 기념식에서 표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