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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새롬동, 지구순환산책로로 통합디자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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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5.02 14:47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세종시 새롬동에 계획되는 순환산책로와 미술작품 설치 위치도.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공동주택단지 간 경계를 넘어 생활권 전체가 하나의 마을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공동체 문화가 세종 신도시에 조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설계공모를 통해 특화 공동주택을 공급한 세종시 새롬동 전체에 대해 통합 디자인 지침을 수립해 현장 관계자와 미술작품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

세종시 새롬동 공동주택단지를 관통하며 이어지는 생활권 순환산책로와 각 단지별 도서관, 건강 센터, 어린이 놀이방 등의 주민공동시설을 이웃 단지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 공동체(커뮤니티) 개념을 도입한 것.

총 길이 2.8km의 순환산책로는 새롬동의 옛 지명이 소나무가 많아 '송원리'여서 소나무와 관련된 주제로 꾸며진다.

개별 단지마다 다르게 계획된 산책로 디자인을 통일해 각 단지의 내부 산책로가 아닌 새뜸마을 산책로로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하고, 산책로를 따라 미술작품을 배치해 주민들이 함께 걸으며 즐기는 마을의 화랑을 관람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주택단지 내 미술작품은 기존에 건설사가 자체적으로 선정해 화단 등에 임의로 설치해 주민들이 가깝게 즐길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 지침으로 작품 주제와 위치, 재질 등을 지정해 미술작품의 질을 향상시키고 주민들이 활발하게 오가는 산책로 주변에 설치해 주민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최형욱 행복청 주택과장은 "행복도시는 주민의 96%가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도록 계획돼있는 만큼 입주민 간의 공동체가 마을 공동체 형성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면서 "세종시 새롬동에 처음으로 도입된 통합공동체 개념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마을 개념의 획기적 도시 문화 형성 사례로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앞으로도 세종시 다정동과 반곡동 등 설계공모단지를 중심으로 공동주택 주민 공동체문화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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