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에 따르면 부석면 정형자(69)씨가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맏며느리로 시집와 5명의 시동생을 출가시키고, 치매로 고생하시던 94세(사망당시)의 시모를 36년간 지극정성으로 모셨다.
또 98세의 거동불편 홀시아버지의 손과 발이 되어 생활함에 불편이 없도록 봉양을 하는 등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고북면 이옥여(72)씨는 올해 100세 되시는 시모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내조 및 농사일까지 두루 챙기며 가정을 이끌어 온 효행자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으로 부석면 '부석을 사랑하는 모임'과 지곡면 권홍자(49)씨가, 도지사 표창으로는 효행자 부분 지곡면 김춘자(64)씨, 노인복지유공(공무원) 부분은 이건민 주무관이 받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이처럼 많은 시민들이 정부포상을 받은 것은 우리지역에 효 사상이 뿌리 깊게 박혔다는 방증”이라며“이번 수상을 계기로 효실천을 비롯한 노인공경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평소 효행 실천으로 귀감이 되고 있는 효행자 및 장한어버이 30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