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적의도서관의 이번 선정은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등에 이어 4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제천 지역 실정에 맞는 독서교육 강좌를 청소년 및 제천 시민을 대상으로 기회, 운영하게 됐다.
기적의 도서관은 이달부터 인문학 작가 및 전문 강사를 초빙해 문학, 철학, 역사 등을 주제로 한 총 20강의 인문학 강좌를 시행한다.
2013년부터 진행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강좌와 탐방을 통해 직접 듣고 보고 배우는 체험활동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2015년 세상을 껴안는 영화읽기, 2016년 마을길에서 지역의 인문정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임정진 동화 작가가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은 제천 지역의 인문자산 설화 및 역사적 사실을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들이 직접 채록해 가며 설화그림책으로 제작한다.
우리 지역의 설화를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은 지역 문화를 소중히 여기고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kidslib.org)나 전화(043-644-1215)로 하면 된다.
강정아 관장은 "도서관 역할을 강화, 지역 문화 중심지로서의 인문학 향유 및 지역 인문정신문화의 구심적인 역할을 수행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