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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5.31 19:24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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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국제회의도시로 인증된데 이어 최근 국제컨벤션협회에서 대전을 전 세계 회의도시 중 111위로 아시아에서 16위를 국내 4위 도시라고 평가했다.
국제컨벤션협회(ICCA)에서 내놓은 발표지료에 따르면 국가별, 도시별 국제회의 개최순위에서 대전시가 지난 한 해 동안 ICCA기준 국제회의를 총 14건(2007년 6건)을 개최해 세계 111위를 마크했다.
이는 지난 2007년도 세계 208위보다 무려 97계단이나 껑충 뛰어오른 수치로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오사카, 나고야 보다 앞선 16위이며, 국내에서는 서울(84건/9위), 부산(28건/50위), 제주(24건/65위) 다음으로 4위를 차지한 것.
컨벤션협회 관계 전문가는 컨벤션 개관(2008년4월21일)이후 짧은 기간(약 8개월) 동안에 ‘세계 100위권’진입을 목전에 둘만큼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세계과학도시 연합총회(WTA)’ 등 지역의 특성을 살린 과학·연구중심의 학술대회 등이 국제행사 개최실적을 끌어 올린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금년에 국제회의 도시지정(3월12일)이 기폭제가 돼 도시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있고 센터주변 호텔신축과 전시장 확충이 탄력을 받게 되면 아시아학 세계총회(ICAS, 8월), 세계어린이·청소년 환경회의(8월), 국제우주대회(IAC, 10월)등 굵직한 국제행사와 맞물려 내년에는 ‘100위권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대전은 국제적으로 국제회의시설과 컨벤션뷰로의 운영조직 등 충분한 조건을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시대 각광받는 국제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주요도시 순위를 살펴보면, 파리(프랑스)와 비엔나(오스트리아)가 각각 139건의 행사를 개최한 결과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바르셀로나(스페인)가 136건으로 3위를 마크했다. 또, 최근 MICE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싱가폴이 118건으로 아시아 도시 중에서는 유일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조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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