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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5.11 11:33
- 기자명 By. 신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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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달 2일 총 사업비 1억 9백만원을 들여 태안읍 3개소(동문리 2개소, 삭선리)와 안면읍 2개소(창기리 2개소), 근흥면 2개소(정죽리, 마금리), 소원면(법산리)·원북면(방갈리)·이원면(포지리) 각 1개소 등 총 10개소에 대한 버스승강장 설치 공사에 돌입,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버스승강장 설치는 군민들의 버스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여성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 1월부터 버스승강장 설치 대상지 수요 조사에 돌입, 후보지를 선정한 후 현지 확인을 거쳐 사업대상지 10개소를 확정지은 바 있다.
특히, 설치예정지 주변 가구 수를 고려해 승강장 이용 활용빈도를 예측하고, 터파기와 콘크리트 타설 등 설치공사의 가능 여부도 면밀히 조사하는 등 주민 편의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군이 지니고 있는 ‘아름다운 휴양도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해 준공된 승강장과 같은 현대식 모델을 선정, 군 버스승강장의 통일성을 높이기도 했다.
군은 군민 교통 불편의 완전 해소를 위해 앞으로 매년 10개의 버스승강장을 신설키로 하는 한편, 올해 5개 동을 추가 설치키로 하고 상반기 내 준공을 목표로 빠른 시일 내에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승강장 파손 및 단선 등으로 인한 유지 보수 시 전수조사와 더불어 전원관찰제와 행정119 등 군 특수시책을 활용, 공무원과 주민의 신고를 통한 즉각적인 정비에 나서는 등 사후처리에도 적극 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군은 태안읍 버스터미널 이용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터미널 이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100만원을 들여 터미널 인근 흡연실 설치 공사에 돌입, 지난달 20일 준공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에는 3월말 현재 8개 읍·면에 총 320개의 버스승강장이 있으며, 앞으로 버스승강장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 군민 안전 및 교통편의 증진에 나설 것”이라며 “승강장에 군 관광명소 사진 등을 부착해 군 이미지를 제고하고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등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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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교 기자
shk11144@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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