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오후 6시 50분께 흥덕구 가경동에서 술을 마시고 A(47·여)씨를 강제로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10㎞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후 8시 8분께 서원구 남이면의 한 모텔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당시 김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수치인 0.181%로 측정됐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2년 정도 사귄 A씨가 이별을 요구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