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양] 최명오 기자 = 문예운동 및 한국문인협회 시인으로 활동 중인 김창호씨가 지난 11일 청양군노인요양원을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날 김창호 시인은 노인요양원 입소 어르신들을 위해 속옷, 수건, 양말, 치약, 칫솔 등 생활용품 60세트를 일일이 직접 포장하는 정성을 들여 기탁했다.
또한 입소 어르신들의 손을 잡아주며 외로운 마음을 위로해 주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어르신들을 돌봐 드리는 시설 종사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노고를 위로했다.
김창호 시인은 “어버이 달을 맞아 요양원에 생활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은 더욱 크게 느껴질 것”이라며 “작은 선물이지만 조금이나마 외로움도 덜고 사랑도 가슴에 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