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서장 오영환) 현장대응단 소속 119구조대는 지난 14일 저녁 6시 10분 쯤 공주시 옥룡동 공주대교 다리 밑에서 자살을 기도한 김모씨(남, 55)를 긴급 구조했다.
119구조대에 따르면 한 중년 남성이 공주대교에서 뛰어 내리려고 한다는 신고를 접수 후 신속히 출동해 현장에 도착한 바 물속에 뛰어내린 김모씨가 교각에 걸쳐 구조를 요청해 구조대 소속 김규태 소방교가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착용 후 물속에 뛰어 들어 김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김씨는 공주소방서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직접 물 속에 들어가 구조에 나선 김규태 소방교는“신속한 출동과 구조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안타까운 인명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