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경기는 충북도·청주시와 이스타항공간 유대를 강화하고 신규 항공노선 개설 등 청주공항 활성화에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로 개최된다.
청주공항은 작년에 인천·제주·김포·김해공항을 제외한 지방공항 중 최초로 연이용객 200만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4월까지 누적 이용객 증가율이 전국 15개 공항중 1위(31%)를 기록하고 있어 당초 목표인 연이용객 250만명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러나 운항 노선이 대부분 중국노선으로 현재 청주공항 활성화의 당면과제는 일본노선을 비롯한 신규노선 다변화다. 이에 충북도와 청주시,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등 관계기관은 청주공항의 새로운 하늘길을 열어줄 파트너 항공사 유치에 공동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한 이유로 이번 이스타항공의 방문 야구 친선경기는 더욱 상징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청주를 베이스(base)로 한 친선 야구(baseball) 경기를 매개로 향후 이스타항공이 청주공항을 베이스로 보다 많은 국제노선을 개설해 청주공항 활성화의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09년 청주공항에 둥지를 튼 이래 국내선과 부정기 국제노선을 운항해 왔다.
2013년 중국 심양노선을 시작으로 매년 국제정기노선을 신규 취항해 현재 청주공항의 총9개 국제정기노선 중 7개를 운항하는 등 청주공항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