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안양시 안경사협회와 안양사랑 나눔 봉사회가 함께 22일 괴산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570명을 대상으로 시력을 일일이 측정하고 맞춤 돋보기를 무료로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산악연맹 측은 어르신들이 노안으로 인해 겪는 불편을 줄이고 돋보기 하나만으로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봉사를 시작했다.
괴산군과 안양시는 1996년 4월 26일 자매결연을 체결, 그동안 농특산물 직거래 및 문화 교류 등의 다양한 우호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괴산읍 한 어르신은 “눈이 침침하고 글씨가 제대로 안보여서 답답했다”며 “나한테 딱 맞는 돋보기안경도 선물로 받으니 세상이 다 밝아 보여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임각수 괴산군수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사랑과 나눔의 봉사를 펼쳐주신 안양시 산악연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양 기관의 우호교류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