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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응답순찰, 이제 대전경찰이 응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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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5.25 15:41
  • 기자명 By. 충청신문
▲ 여 정 희 대전둔산경찰서 월평지구대 순경
[충청신문=여정희 대전둔산경찰서 월평지구대 순경] 국민중심의 정부 3.0시대를 맞아 경찰의 순찰활동도 그 흐름에 따라 최적화된 치안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응답순찰’이 바로 그것이다.
 
대전지방경찰청이 올해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응답순찰 제도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끌고 있다. 응답순찰이란 기존의 경찰중심 순찰방식에서 벗어나 시민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하는 쌍방향 맞춤형 순찰활동을 말한다.
 
이전에 범죄가 발생했거나 가로등이 없어 밤길 통행하기가 불안한 지역,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거나 우범 청소년이 종종 모이는 등의 장소를 시민들이 특정 시간에 맞춰 순찰을 요구하면 경찰은 맞춤 순찰을 실시하고, 그 순찰결과를 응답순찰 알림 포스트잇을 부착하거나, 전화나 문자로 통보함으로써 시민의 불안함을 해소 시켜준다. 또한 오피니언 정책자문단에 치안정보를 공유해 치안정책에 반영되게 함으로써 범죄예방 및 체감안전도 향상을 이끌어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도 있다.
 
실제로 순찰 중인 필자가 근무하는 지구대 경찰관들은 청소년들이 골목에 숨어 담배를 핀다며 순찰을 강화해 달라는 주민의 요청을 듣고 응답순찰을 실시한 적이 있다. 이에 요청한 시간에 맞춰 해당구역을 순찰한 뒤 그 결과를 문자로 통보했는데, 해당 신청자는 응답순찰 서비스에 대해 크게 만족해하며 지역경찰관들에게 감사함을 나타냈다.
 
이러한 응답순찰은 국민 누구든지 경찰서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관할 지구대 및 파출소에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경찰에게 순찰은 가장 기본적인 임무이다. 앞으로도 경찰이 그 기본적인 임무에 더해 시민들의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고 소통하는 응답순찰을 실시함으로써, 더욱 더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 사회가 구축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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