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문은 매년 ‘자신이 디자인하는 사회봉사’ 수업을 통해 17년간 소록도 한센인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친 목원대 학생들에 대한 감사의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방문단은 소록도 봉사단 오성균 지도교수와 학교 측에 전하는 감사패에 이어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목원대 봉사단은 지난 2000년도부터 17년간 7천여명이 방문해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소록도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봉사단은 지난 7일과 8일 에도 소록도를 찾아 학생들의 성금과 교회의 협조로 준비한 떡과 빵, 다과 등 600인분의 물품을 지원하고 소록도 어르신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또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일일이 집을 방문해 식사수발, 집안청소, 밭일 가꾸기, 말벗되기, 바닷가 주변 대청소 등의 노력봉사를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