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정시에서는 주호석 외사판공실 주임을 단장으로 한 8명의 대표단이 품바축제 열림식에 참석하였고, 네웰스크시에서는 코블로프 브라지미르 부시장 외 오케스트라단 23명이 방문하여 사할린동포 한마음대회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쳤다.
음성군은 용정시와 2014년 교류를 시작하여 작년 10월 60여명이 2009년 음성읍에 영구 귀국한 것을 인연으로, 2013년 이후 매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중국 길림성에 위치한 용정시는 17만명의 인구 중 67%가 조선족으로 연변 조선족 자치주 내에서도 가장 조선족이 많은 곳이다. 또한 일제 강점기 항일운동의 본거지로 윤동주 생가, 일송정, 대성중학교, 명동교회가 있다.
네웰스크시는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된 한인들이 탄광 광부로 일하던 도시로, 러시아 사할린섬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어업과 석탄 광업이 주요 산업이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두 도시와 유기적인 교류 협력 관계를 강화하여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