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정된 청년몰조성사업은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충청북도, 제천시가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문화와 쇼핑, 놀이가 융합된 청년몰을 조성하고 이를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장혁신을 도모하게 된다.
사업 선정에 따라 청년몰 당 최대 15억원의 지원을 받아 점포철거, 인테리어, 리모델링, 공동공간 조성, 홍보 마케팅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중앙시장에는 2015년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으로 선정된 12개의 '청FULL제천몰' 입점해 있어 그 의미는 더욱 크다.
시는 이번 청년몰 조성사업 선정에 따라 25개의 청년몰 점포를 추가 입점시킬 계획이다.
문영주 경제과장은 "현재 중앙시장은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2015년 청년상인창업지원사업, 2016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지원사업에 이어 청년몰 조성사업을 잇는 마스터 플랜 수립과 사업연계로 명실공히 제천을 대표하는 젊음이 약동하는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제천 중앙시장 번영회(회장 김진홍)도 "청년몰 조성사업의 선정은 희망이 넘치는 전통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제천청년들이 전통시장에서 창업을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