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봉양읍 공전리 자양영당에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의병 유족, 김진형 제천시 부시장, 간부 공무원, 기관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국을 위해 몸 바친 제천의병의 뜻을 기리고 순국선열 영령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행사는 개식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헌화, 분향, 의병전시관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달 31일 이근규 시장은 의병유족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에서 6월의 독립운동가로 제천의병 출신 안승우 당시 중군장을 선정해 제천의병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로 생각돼 뜻깊다"며 "안 중군장과 그의 종사관이던 홍사구 의병은 지금의 의병광장 일대에서 치열하게 전개됐던 남산전투에서 순국한 열사"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