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북도·청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연극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연극 축제다.
작년까지는 서울연극제와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가 참여하는 전국연극제로 나뉘어 열렸으나 올해부터는 두 연극제가 대한민국 연극제로 통합됐다.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릴 개막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명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정대경 한국연극협회장 등이 참석한다. 충북에서는 이시종 지사와 이승훈 청주시장, 진운성 충북연극협회장이 자리한다.
배우 윤문식, 최주봉, 서인석, 송기윤, 김영호, 권민중을 비롯한 13명의 홍보대사는 물론 전국의 원로 연극인들이 청주를 방문한다.
타악·비보이·대북 공연과 미디어 퍼포먼스,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16개 시·도 대표팀은 오는 4일부터 21일까지 차례로 매일 오후 4시와 오후 6시 2차례씩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곳은 대통령상을 받는다.
소공연장에서는 아동극과 지역 초청 공연이, 전시실에서는 국제무대미술전과 연극 의상·소품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