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운행 프로그램 전산화 시스템’은 선행열차와 후행열차 사이의 간격이 짧고 열차가 빠른 속도로 운행하고 있는 철도환경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화된 열차운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철도시설의 경제적인 설계를 가능케 하고 철도교통 정책에 따라 선로사용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최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시스템 개발로 공단은 철도건설 초기단계에 운행횟수·운행시각·정차역 등 합리적인 열차운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해외철도환경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어 그간 인도·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에서 전문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공단의 세계적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일 이사장은 “본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철도운영환경에서 각각에 가장 적합한 운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건설 및 운영의 효율성·경제성·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우리 공단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해외철도사업 수주에도 이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