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음성] 김학모 기자 = 음성군 미래전략담당관, 축산식품과 및 대소면 소속 공무원들이 2일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합동으로 일손돕기를 했다.
이날 직원들은 오전 10시부터 대소면 삼호리 이명수 농가(3,436㎡)를 찾아 과수(배) 봉지 씌우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봉지 씌우기 작업은 물기 많은 배의 껍질이 갈라지는 것과 병충해의 공격을 막아주는 작업으로 일일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만큼, 바쁜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하여 적기 농업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음성군청 공무원들이 앞장 서 농촌 일손 돕기를 추진하게 됐다.
김정묵 미래전략담당관은 “무더운 더위속에서 서툴지만 고생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농민들의 고충을 헤아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매년 봄철과 가을철에 연 2회 이상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해 농민과 함께하는 융․복합행정 실천으로 농민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군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