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벽산(대표 김성식)과 홍성일반산업단지 분양권자인 일진전기(대표 허정석)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이 체결됨으로써 ㈜벽산은 홍성군 갈산면 소재 홍성일반산업단지에 오는 2019년까지 5만여평의 부지에 총사업비 1240여억원을 투입해 매년 1100여억원의 매출과 함께 130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김석환 홍성군수는 “산업단지 내 각종 기반시설을 완비해 유치하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으며 투자기업을 위해 충청남도 및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로 아무 어려움 없이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라고 밝혔다.

특히 ㈜벽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건축내장재 석고보드는 앞으로 각종 건축현장에서 사용되어질 것이며 공장 가동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 원료 및 생산품 운송을 위해 1일 25톤 트럭 180여대가 물류를 담당할 것으로 보여 15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벽산에서 제시하는 세제 효과로는 취․등록세로 약 27억원과 매년 납부되는 8억원의 지방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홍성군에서도 ㈜벽산의 이전으로 인한 직접적인 고용효과 외에 인구증가에 따른 소비증가로 인한 경제 활성화 효과 및 4억원의 세수확충 효과가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홍성일반산업단지에 일진전기㈜가 차단기공장 및 변압기 2차 공장을 금년 중으로 착공하고 추가적인 투자 계획 중으로 ㈜수천중공업, ㈜경남금속도 본격 생산에 들어가 양산체제를 갖췄으며 2016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 ㈜우심시스템은 오는 2017년 상반기내 제품생산을 시작으로 오는 2018년이 되면 15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고 있어 올 하반기에는 홍성일반산업단지에서 가시적인 경제 활성화 효과를 직접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홍성일반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23만여평 중 ㈜벽산에 5만여평이 분양됨으로써 8만 5000여평 중 7만3000여평이 분양돼 잔여지 1만2000여평을 남겨두고 있으나 조만간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