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호두과자의 명품화를 위해 올해 120ha에서 국산팥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2015년 생산된 팥은 호두과자업체인 천안당 및 뚜쥬루 제과점과 매년 90톤 가량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전량 수매를 하게 되어 안정적인 농가소득원을 확보해 농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농가들에게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수량성이 우수하고 향이 좋은 앙금용 팥인 ‘아라리’를 전량 공급했다.
품종개발자인 농촌진흥청 송석보 연구사를 초빙하여 품종의 특성, 병해충 방제 등 재배기술교육을 통해 수량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천안에서 생산된 팥 수매계약을 책임지는 있는 정만서 대표(천안시 광덕면)는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광덕면을 중심으로 천안팥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있는데 지역농업인의 소득은 물론, 국산농산물을 이용한 호두과자의 명품화에 일조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농업기술센터 김영복 식량작물팀장은 “지속적으로 우수한 품종을 보급하고 전문재배기술 교육을 정기적으로 추진하여 천안시를 국산팥 전국 최대 거점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