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어상천초 거리 공연은 3~6학년으로 구성된 어상천 뮤직동아리‘초록나무’의 연주와 난타 공연을 펼쳤다.
또한, 유치원생을 비롯한 전교생은 매실수확 및 공예체험, 매실차 등을 이용한 마을 특산품을 이용한 간식이 무료로 제공됐다.
농촌 소규모학교인 어상천초등학교는 지역주민과 함께 ‘한 아이를 키우는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2년 전부터 작은 마을학교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학교는 다양한 공모사업으로 문화예술중심 교육과정을 편성ㆍ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에서는 삼태산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유치해 매실 축제 등을 도시와 농촌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계기를 마련해 소외된 농촌 지역에 활기를 되찾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박광남 교장은 “통폐합 위기에 있는 농촌 소규모학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마을과 학교가 하나 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구축이 절실하다”며 “어상천초등학교가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