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지정임 기자 = 서산시 팔봉산감자가 명품감자로 우뚝 서게 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팔봉영농조합법인(대표 안종균)에서 추진됐던 서산시 감자명품화 육성사업이 지난 16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기존 감자의 출하시 상품의 경우 시장 경쟁력에서 우위를 갖고 있지만, 중하품 혹은 선별이 불완전한 감자의 경우 제값을 받기 어려워 감자 재배농가들의 애로점이 있었다.
이에 법인에서는 시장개방 대응 및 생산기반조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이번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팔봉면 양길리 일원에 330㎡ 규모의 종합처리시설과 99㎡ 규모의 저온저장고 1동이 조성된 이번 사업에 법인은 시비 4억4000만원을 비롯, 총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시는 팔봉산감자 전량을 종합처리시설에서 일괄 선별해 등급별 분리납품 함으로써 시장가격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저온저장시설을 통한 효과적인 수급조절 및 안정적인 유통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돼 재배농가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