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대산석유화학단지(이하 ‘대산산단’)의 주변지역인 서산·태안을 지역구로 둔 성일종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지역구 현안 해결을 위한 행보를 가졌다.
성일종 의원은 21일(화)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 지원 확대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미세먼지의 원인으로도 꼽히는 석유화학단지의 주변지역은 공해나 교통문제 등으로 피해를 받고 있어 지원방안 확대가 절실하다. 특히 대산산단은 전국 3대 석유화학단지이자 세계 5대 석유화학단지로 대산 5사에서만 매년 4조4,000억원 이상의 국세를 납부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개별 산단이라는 이유로 국가 지원에서 소외받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성 의원은 “환경전문가이자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 지원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및 관련 법 제정에 앞서 정부, 학계, 산업계, 지역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이번 세미나가 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인 서산시와 태안군이 실질적인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 일환으로 서산시에서도 세미나 하루 전날인 20일 여수석유화학단지가 위치한 여수시와 간담회를 갖고 그 결과를 세미나에서 보고하기로 했다.
세미나는 지방행정연수원 정종필 교수가 발제를 맡고 토론자로 국회 법제실 남경훈 법제관, 산업통상자원부 철강화학과 김종철 과장, 충남발전연구원 임재영 박사, 서산시의회 장갑순 시의원, 서산시 김금배 기획감사담당관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서산·태안 지역 관계자와 기업 및 산단 관계자들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