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연극에 살다! -생명의 울림 희망의 향연-’ 이라는 주제와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라는 새로운 이름에 걸맞게 기존의 전국연극제와는 차원이 다른 시민들과 함께 하는 축제의 형태로 청주시민은 물론 전국적으로 많은 관객이 몰렸다.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는 16개시도 대표작품 경연을 중심으로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짐으로써 역대 연극제 역사상 누적 관람객 20만명을 기록했다.
시상식 전 19일 국내 우수작 ‘템페스트 초청공연의 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나눔기금 854만원을 이승훈 청주시장이 사단법인 징검다리에게 전달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뜻깊은 행사도 진행됐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 단체상으로는 대전광역시 대표팀 나무시어터연극협동조합 ‘철수의 난’ 이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상남도 대표팀 극단 현장 ‘강목발이’(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와 강원도 대표팀 강원도극단 속초연합 ‘카운터포인트’(충청북도지사상)가 금상을 차지했다.
충북도 대표팀 충북연극연합 ‘혈맥’(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이 서울특별시 대표팀 성북연극협회 ‘파국’(청주시장상)이 인천광역시 대표팀 극단 십년후 ‘배우 우배’(충청북도교육감상)가 그리고 부산광역시 대표팀 극단 바다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표풍’(한국연극협회이사장상) 이 각각 은상을 차지했다.
개인상 중 희곡상은 임미경 씨(경남“강목발이”), 연출상은 김상열 씨(대전광역시“철수의 난”), 무대예술상으로는 김일태 씨(강원도“카운터포인트”), 최우수연기상으로는 최동석 씨(경남“강목발이”)가 차지했다.
연기상으로는 “파국”에 출연한 전소현씨, “배우 우배”에 출연한 심소영씨가 받았다.
신인연기상은 “파국”에 김규도씨와 “아카시아꽃이 피었습니다”에 심소영씨가 수상했다.
시상식을 끝으로 이승훈 청주시장은 2017년도 개최지인 대구광역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에게 대회기를 전달하며 진운성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집행위원장의 폐막 선언으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