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목회자와 성도, 주민 등 80여 명이 수곡1동 주민센터, 우체국, 서원대학교로 이어지는 거리와 공원, 골목까지 대청소를 한 것.

특히 우체국과 서원대학교로 이어지는 길목 외진 곳은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들로 눈살 찌푸려지는 지역이었는데 이들의 활동으로 말끔해졌다. 휴지는 물론 폐비닐, 병, 스티로폼, 깡통, 유리조각, 플라스틱 등 온갖 쓰레기가 50리터 쓰레기봉투 40개를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이 모아졌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의 자원봉사를 반기며 수곡1동 주민센터에서는 장갑, 집게, 쓰레기봉투 등 청소 도구를 지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명옥 수곡동 주민센터장은“사회가 어렵고 힘들어져 주위를 돌아 보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교회 관계자는“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기쁘고 감사한 일”이라며 “꾸준한 봉사활동이 이뤄질 수 있는 것은 모든 성도들의 마음에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이웃과 사회를 위한 봉사로 나누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충청지역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비롯해 농촌일손돕기, 소외이웃돕기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대규모 헌혈운동을 펼쳐 충청지역에서만 1000여 명이 참가해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앞서 1월에는 옥천 햅쌀 40만 kg을 수매해 지역 농촌경제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