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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벼 이삭거름과 병해충방제 적기에 실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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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6.28 15:21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청주시가 벼 품종에 따른 이삭거름시용 적기추정통보서를 배부하고 벼 재배 농가의 실천을 당부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벼 이삭이 패는 시기를 앞두고‘이삭거름시용 및 병해충방제 적기추정통보서’1500매를 제작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이통장 및 농가에 배부했다.

이 통보서에는 품종별 이삭 패는 시기, 이삭거름 시용시기, 이삭거름 시용량, 도열병 등 병해충방제 요령, 도복경감제 사용시기 등을 수록해 농가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이삭거름을 주는 시기는 이삭 패기 25일전으로 화왕과 운광 등 조생종은 6월 30일부터 7월 6일 사이, 대보 등 중생종은 7월 17일부터 7월 23일 사이, 추청과 진수 등 중만생종은 7월 20일부터 7월 30일 사이에 주는 것이 유리하다.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삭 패기 15일전에 시용하는 것이 좋다.

센터는 벼 잎 색이 너무 짙거나 장마가 계속되면 이삭거름은 표준시비 일정보다 일주일 정도 늦춰주고 가리질 비료 위주로 시비하는 한편 침수상습지는 질소질 비료를 20~30% 덜 주고, 가리질 비료는 20~30% 늘려 줄 것을 당부했다.

이삭거름 주는 시기가 너무 빠르면 벼가 아래부터 2~3마디가 길어져 비나 바람에 쓰러지기가 쉽고, 벼알이 너무 많이 생겨 벼알을 충분히 채우지 못해 쭉정이가 생기기 쉽다.

반면 이삭거름 주는 시기가 너무 늦으면 이삭이 출수된 후 이삭목과 벼알에 질소성분이 많아져 이삭목도열병 등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삭거름을 주는 양은 엽색진단 후 보통일 때는 맞춤형복합비료를 10a당 13~15kg를 사용하고, 거름기가 많은 논은 염화가리만 4~6kg 사용한다.

완효성 비료인 ‘단한번, 오래가’ 등을 사용한 논은 이삭거름을 생략한다.

이삭거름을 너무 많이 시비하면 벼알이 잘 여물지 않고, 완전미 감소 및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쌀의 품질을 떨어뜨린다.

센터는 장맛비가 그친 틈을 이용해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과 벼멸구 등의 방제약제를 뿌려줄 것을 당부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비가 많이 내리는 7~8월에는 벼가 웃자라고 조직이 연약해 병해충 발생양상이 다양하고 약제 살포상태나 살포 후 지속효과가 다르다”며 “약제의 사용방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장맛비가 그친 틈을 이용해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과 벼멸구 등의 방제약제를 뿌려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각읍·면·동 농업인상담소나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043-201-3861~3)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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