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가 신도시 1생활권 고운동에 2019년까지 시립도서관을 건립한다.
이춘희 시장은 3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역의 도서관 수요를 충족시키고, 국립세종도서관이 정책전문 도서관으로서 기능을 회복하도록 시립도서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립 위치는 주민 이용도, 접근성이 우수한 1-1생활권 B14 고운동 지역으로 확정했다.
총사업비 406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2600㎡ 규모로 2019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세종시립도서관은 세종시 도서관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은 물론 교육·전시·체험 기능 등이 어우러진 고품격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을 계획이다.
세종시는 2017년 설계공모를 하고, 부지 확보 등을 위해 행복청과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시장은 "7개 대안을 가지고 논의하다가 고운동 지역 공원에 들어서면 토지매입비가 들지 않지만 공원이 지대가 높아서 공사비가 많이 들고 시민이용에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아 4생활권 부지에 비해 낮게 나왔다"며 "그 앞쪽에 있는 현재 부지를 놓고 4생활권 부지와 비교 검토해 보니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이용자가 많은 곳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