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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여름철 모기 퇴치보다 중요한 빈집털이 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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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7.05 13:35
  • 기자명 By. 충청신문
▲ 김무궁 아산경찰서 인주파출소 순경

[충청신문=김무궁 아산경찰서 인주파출소 순경] 곧 그동안의 업무 스트레스와 출,퇴근만 반복된 따분한 일상을  조금이나마 회복시켜줄 즐거운 여름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이토록 듣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여름휴가지만 이러한 기분을 망가뜨리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빈집털이범들이다.
 
즐거운 여행을 위해 몇 개월 전부터 이곳저곳 장소를 선정하고, 빠짐없이 준비물도 준비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일 것이다.
그러다보면 정녕 휴가를 떠난 후 남은 빈집관리에는 소홀해 질 수가 있다.
여름휴가철인 7~8월 달은 평소보다 빈집털이범이 20%이상이 증가한다고 한다.

특히, 도심지역의 경우 고층 아파트 베란다를 통해 침입하거나 디지털 도어록을 무력화하는 수법의 빈집털이가 잇따르고 있다.
빈집털이범들은 아파트 고층의 거주자들이 저층 거주자보다 베란다 창문을 잠그지 않는 점을 노려 계단창문에서 피해자 집 베란다로 침입하는 수법으로 금품을 훔치고 있다.

또한 가스배관을 통해서도 침입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스배관이 설치되어 있는 곳의 창문은 방범창을 설치하고 시정해야 한다.

위와 같은 빈집털이를 예방하기 위해 장기간 외출할 경우 출입문은 물론, 베란다의 창문을 모두 잠가야 하고 고층 아파트라고 하더라도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될 것이다.

각 가정에서 빈집털이를 예방 할 수 있는 예방책으로는 장기간 빈집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우편물이나 신문, 전단지등이 쌓이지 않게끔 하는 것이 필요하다.
휴가를 떠나기 전에 이웃집이나 관리실에 부탁을 해서 집 앞에 신문이나 전단지 등이 쌓이지 않게 해야 한다.
 
또한 우리경찰도 이러한 빈집털이를 예방하고자 주택가 및 원룸촌 일대 집중적인 순찰활동과 검문검색을 펼치고 있으며 자율방범대등 협력단체와 함께 합동순찰을 실시하며 도민들의 안전한 휴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그리고 ‘빈집 사전신고제’를 신청하면 경찰은 수시로 순찰을 돌고 이상 유무를 신청인에게 문자 메시지 등으로 알려주는 예방 활동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경찰의 노력에 각 가정의 관심이 조금만 더해진다면 2016년 여름, 평생 기억에 남는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모두가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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