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 내 9238㎡ 부지에 충북학생안전체험관을 건립해 2019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1동 3층 규모(건축면적 3700㎡)로 건립되는 충북학생안전체험관은 관리실 6실, 체험관 19실, 식당, 탈의실 등을 갖추게 된다.
체험관에는 지진, 화재 대피, 승강기·자동차 안전 등 10여종의 체험 장비가 설치된다.
내년 말 착공해 2019년 개관하면 연간 5만명 안팎의 학생이 이용한다.
도교육청은 충북도가 청주에 119안전체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어서 북부권에 학생안전체험관 건립 부지를 정했다.
교육부 공모 사업이어서 특별교부금 70억원이 지원되고 도교육청 자체 예산도 50억원이 든다. 제천시는 부지 매입비 18억원을 지원한다.
학생안전체험관 인근에는 고용노동부 산업안전체험관도 건립된다.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 학생들이 연간 50시간 체험 위주의 안전 교육을 받는다”며 “한방바이오엑스포, 청풍문화재단지 등 관광·문화 자원과 연계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