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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NGO "화상경마장 추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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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7.19 18:24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충남의 한 부동산 임대업체가 홍성군 서부면 일원에 화상경마장(마권장외발매소) 건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홍성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홍성 YMCA와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등 1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홍성군 경마도박장 반대 공동행동'은 19일 "한국마사회의 전국 30개소 화상경마장 주변은 도박 중독, 가정 파괴, 강력 범죄 증가 등 사회적 문제로 주민의 하소연이 멈추지 않고 있다"며 건립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아무리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워도 화상경마장은 도박장에 불과해 지역 주민을 도박 중독에 빠뜨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도박으로 피폐해질 군민의 삶은 누가 보상할 것이냐"고 따졌다.
 
이어 "군민 동의 없이 경마장 사업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며 "홍성군민과 함께 화상경마장 반대 운동을 하는 것은 물론 충남 전체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화상경마장 유치를 반대하는 시민행동을 조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 부동산 임대업체는 최근 홍성군 서부면 신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오토캠핑장에 화상경마장을 유치하고 인근에 캠핑시설, 승마장, 산책로 등을 조성해 복합 휴양타운으로 꾸미겠다는 내용의 사업계획 제안서를 홍성군에 제출했다.
 
홍성군은 화상경마장이 건립되면 세수 증대와 함께 외지인 유입 등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치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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