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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의원, 충남도당위원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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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7.19 15:50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49·2선·충남 천안을)는 19일 “다음달 1일 차기 충남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국회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현역 지역구 의원들을 비롯해 각 지역위원장, 기초단체장들에게는 대체적 동의를 얻었다. 지난 번 나소열 위원장에게 양보한 것도 있고, 무엇보다 대선 승리를 위해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번부터 5개 권역별 시·도당위원장 가운데 호선으로 선출되는 최고위원 도전은 “고민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강원권과 하나의 권역인 충청권 의석수는 충남(5석)·대전(4석)·충북(3석)·강원(1석) 순으로, 박 수석이 출마할 경우 선출 가능성이 가장 높다.

하지만 최고위원에 당선될 경우 당헌·당규에 따라 수석자리를 내놓아야 하는 만큼 고민 중이라는 얘기로 들린다. 도당위원장은 수석과 겸직이 가능하다.

박 수석은 “이번에 정권 교체를 못 이루면 생계형 정치인을 할 수밖에 없다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 내년 대선을 반드시 승리해야 지방선거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충남 5명 현역 지역구는 반드시 이기고, (지난 총선에서)졌던 지역도 선전하겠다. 충청권까진 차치하더라도 최소한 충남만큼은 이기는 선거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국가적 이슈로 논란이 된 사드 배치와 관련, 당론을 정하지 않은 채 전략적 모호성을 띠고 있는데 대해 “그런 새누리당은 찬성으로 당론을 정했느냐”며 반박했다.

이어 “우리 당의 전략성 모호성이 문제가 아니라, 정부 발표 10여일이 지났는데 당론조차 결정 못한 여당이 더 심각한 것이다. 여당답지 못하다. 제1당 보고 당론이 애매하다고 할 게 아니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거기(새누리당)도 이미 TK(대구·경북)에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우리는 이 중차대한 걸 금방 결정할 게 아니라, 국민들 이야기를 듣고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게 당론”이라고 했다.

박 수석은 “19대 보다 20대 들어 우리 당이 많이 바뀌고 달라졌다는 평을 많이 듣는다. 충청권 출신 제1야당 원내수석부대표로 동료 의원들과 합심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당의 집권에도 일조하겠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더민주는 다음달 29일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충청권(충남·세종·대전) 시·도당위원장을 선출하는 시·도당 대의원 대회는 다음달 1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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