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20일 보건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신 소장에게 “공주시가 보건소장을 개방직으로 채용한 것은 시민에게 보다 나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코자 공개모집에 나선 것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신 소장이 가정의학 전공의사가 맞느냐”면서 “공주시에 결핵환자가 44명이나 있는데 이들에 대해 단 한번이라도 면담한 적이 있느냐”고 따져 물었고, 신 소장은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신 소장은 자신의 직무에 대해 “결핵환자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는 소장이 책임지지만, 환자에 대한 직접면담은 전례가 없는 줄 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이 의원은 “현재까지 한번도 면담을 안했다는 것은 직무를 소홀히 한 것이다”며 “‘개방형’이라는게 무엇을 뜻하는가. 시민의 건강을 보다 세심히 살피는 것이 당연한 의무 아니냐. 그럴 거면 공주시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 중 한사람이 소장직을 맡아서 하면 된다. 신 소장이 의무이행을 안한 것이다”고 지적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