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수원에 있는 aT농식품유통교육원에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정례 직거래 장터 참여 농가 70명을 입교시켜 '정례 직거래장터 운영 활성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시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aT농식품유통교육원이 지역 맞춤형 교육의 일환으로 교육장소와 숙소, 강사, 교재 등을 지원해 이뤄졌다.
교육은 농산물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유통까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GAP(우수 농산물 관리 제도) 인증과 운영사례, 장터 관리, 고객 응대와 판매기법 등 장터 활성화 전략 등에 대한 전문가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농민들이 직접 장을 열고 운영하는 안성시 새벽시장을 방문, 현장에서 아침식사에 이어 안성맞춤 로컬푸드직매장을 들러 입점 농산물 품질확보 방안 등에 대한 현장 교육도 병행했다.
농가들은 이번 교육이 전문가를 통한 고객 응대 기법 등 관련지식 습득과 참여 농가간 유대 등 상호 교류에 좋은 계기가 됐다며 시의 농산물 유통 정책 등에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심현택 서산시 농정과장은 "영세농가들은 대농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판로확보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다양한 시책을 통한 판로제공과 함께 판로확대를 위한 교육도 지속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해미읍성에서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하고 지난해부터 매주 토요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9월부터는 대산읍 삼길포항에서도 장터를 개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