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군 이원면 내2리가 ‘제3회 충청남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문화·복지분야 최우수 마을로 선정되면서, 태안군이 지난 2014년부터 3년 연속으로 우수 및 최우수 마을을 배출하는 기쁨을 안았다.
이원면 내2리는 지난달 23일 홍성군 내현리 전통체험관에서 열린 충남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논산시 청동1리와 당진시 백석리, 보령시 학성3리 등 세 곳과 함께 충남도 대표 행복마을로 선정됐으며, 이와 함께 태안군도 시군분야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뽑히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행복마을 콘테스트는 지역 주민의 자율적인 마을개발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대회로, 주민들의 자기 성찰과 자율성·창의력·협동심을 고취시키고 마을의 소득과 문화, 경관, 환경 등의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다.
시·도 평가와 현장합동평가 등 4단계 평가를 거쳐 △경관·환경 △체험·소득 △문화·복지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등 4개 분야에서 각각 우수 마을이 선정되며, 내2리는 각종 생태문화공연 및 예술품 전시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다양한 문화생활공간을 창출, 문화·복지분야 최우수 마을에 선정됐다.
특히, 지난 2014년에는 중장4리(경관생태 분야)와 중장5리(문화복지 분야)가 충남도 대표로 전국 행복마을 콘테스트에 참가해 각각 국무총리상(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 실시된 제3회 대회에서 각 분야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내2리 등 4개 마을은 오는 8월 31일 대전시 KT인재개발원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제3회 전국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 충남도를 대표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