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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읍·면·동, 독특한 자체시책 만발

중앙동, ‘매월 크리스마스’매월 25일 아동대상 복지서비스로 행복선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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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7.31 13:24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 읍·면·동이 추진 중인 다양한 자체 특수시책이 지역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있다.

그동안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는 대부분 시청이나 구청의 주요정책을 최일선에서 수행하는 행정기구로 인식돼 왔다.

최근 천안시의 30개 읍·면·동에서는 지역공동체 의식을 향상시키고 지역실정에 맞는 갖가지 시책을 선보였다.

주요 특수시책을 보면, 서북구 성환읍과 성환읍 행복키움지원단이 경제적 빈곤과 낮은 교육기회 등으로 삶의 질이 저하된 저소득층에게 ‘저소득층 희망심기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층 희망심기 강좌’는 인문학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격려해 자존감 회복과 희망적인 인생관 정립을 돕기 위한 것이다.

지난 지난달 28일 4차 시 강좌를 진행했으며 이번 달에는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저소득층 계층의 위기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주제로 강좌를 진행한다.

목천읍의 행복키움지원단이 주관하는 ‘행복가득 보금자리사업’은 분기별로 1가구씩 연간 4가구를 대상으로 물적·인적자원을 연결해 주거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또 7개 자생단체가 참여하는 중앙동이 진행하고 있는 산타가 사는 마을 ‘매월 크리스마스’ 사업도 눈에 띈다.

매월 25일 저소득계층 아동 5명을 선정해 중앙동 행복키움지원단원과 함께 3만원 상당의 학용품, 도서, 기저귀, 상품권 등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여 매월 크리스마스를 맞는 행복을 선물하고 있다.

성거읍은 과거의 흔적을 통해 성거를 재발견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사진공모사업을 펼치고 있다.

많은 사진이 수집되면 작은 전시회도 개최하고 관내 학교 등 순회전시를 통해 지역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부성1동은 방학기간을 활용해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관현악단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해 매주수요일 주민센터 민원실에서 ‘우리동네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부성2동도 월별 주제를 설정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제별 사랑의 장바구니 전달’사업은 거동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주거환경개선서비스,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부성동은 유통기간이 지난 약품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지 않도록 82개 마을별로 폐의약품 수거함을 배부해 올바른 폐의약품 폐기와 효율적인 수거활동을 펼친다.

또 민원안내를 하는 ‘징검다리 봉사단’ 활약도 호평받는다.

성정2동은 ‘행복을 더하는 1%사랑나눔회’후원으로 생신을 맞이하는 무의탁 및 장수어르신에게 축하의 자리 마련하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나눔’행사로 정이 넘치는 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쌍용1동은 천안시청 가구동호회의 재능기부와 쌍용동E마트 천안점의 지원으로 그룹홈 및 저소득 가정에 옷장, 식탁, 책상 등을 제작하여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읍면동의 특수시책은 지역자원과 연계하거나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주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사례들이 많다”며 “이러한 작은 시책들이 바람직한 공동체를 만들어 지역의 안정과 화합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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