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양] 최명오 기자 = 청양군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 39명은 지난 29일 청양도서관에서 교육부가 추진하는 소규모 지역교육청 통폐합추진 정책에 대한 철회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청양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체와 학부모회 연합회는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지역교육청을 통폐합하려는 ‘지방교육행정기관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의 철회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본격 펼치고 지속적으로 반대 성명을 내기로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홍렬 도의원은 “도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청양 학생들의 차별 없는 교육을 위해서 다함께 힘써 달라”고 했다.
또한 신인석 청양군학부모연합회장은 “지역사회의 요구를 배제한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에 청양군민 모두가 힘을 합쳐 반대 의견을 관철시켜야 한다”며 “다음 주까지 통폐합 반대 서명 운동을 벌인 후 교육부와 국회를 항의 방문해 반대 서명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6월 7일 논란이 되고있는‘지방교육행정기관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발표했다. 이는 3년 연속 인구수 3만명 또는 학생수 3000명 미만인 교육지원청을 축소하는 내용으로 충남 도내에서는 청양교육지원청이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