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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계약처장에 민간전문가 심중재 씨 임용

핵심간부직위 외부개방으로 인적쇄신 실현…계약업무 전문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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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8.01 16:27
  • 기자명 By. 류지일 기자
[충청신문=대전] 류지일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핵심보직인 계약처장(1급) 직위에 민간 계약전문가인 심중재 처장을 1일자로 임용했다.

공단은 인사운영 개방성 강화와 민간 조직문화 도입, 업무 전문성 제고 등을 위해 지난 1월 ‘개방형 직위 운영 등에 관한 지침’을 제정하고 계약처장 직위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했다.

개방형 직위 제도란 공공기관 간부직위를 민간에 개방하여 능력에 따라 채용하는 제도로 적재적소에 민간의 전문성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우수인력을 충원함으로써 조직전반의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단은 올해 기준 약 760여건, 3조 3000억원 규모의 발주와 함께 연간 8조원의 대규모 사업비를 집행함으로써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15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LRT 1단계 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외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설계와 조달, 시공을 일괄로 수주해 사업자가 설계, 부품․소재 조달, 공사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 계약 등 계약업무의 복잡성이 커짐으로써 대 내외적으로 건설계약의 클레임을 유능하게 다룰 수 있는 전문가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어 왔다.

공단은 계약업무를 총괄할 수 있는 최적임자를 선발하기 위해 채용단계에서부터 5명의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발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시행하는 등 엄격한 심사절차를 거쳐 심중재 신임 계약처장을 최종적으로 선발했다.

심중재 처장은 영국 공인중재인협회의 정회원이자 국제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민간 기업에서 플랜트와 인프라 건설 분야 주요계약과 관련 분쟁과 클레임을 다년간 관리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공단이 국내·외 건설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계약업무의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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