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미술관이 ‘여백의 신화. 청주 한국 현대미술의 초기 역사를 쓰다’를 주제로 개최한 개관기념전에 지난 한 달간 6446명이 찾았다. 이달에는 7일까지 1134명이 방문해 총 관람객이 7581명으로 나타났다.
관람객 가운데 82%가 청주시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성인 72%, 어린이(7∼12세) 16%, 청소년(13∼18세) 12%로 집계됐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지난달까지 관람료를 받지 않았으나 이달부터 유료로 전환했다. 관람료는 1천원(성인)에서 500원(어린이)으로 청주시민은 50%를 할인해준다.
이 전시회는 청주와 연고가 있는 김복진, 김기창, 박래현, 정창섭, 윤형근, 박노수, 김봉구 등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고 작가 작품 70점이 전시돼 오는 10월 3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른 미술관 등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개인 소장 작품이 다수 전시돼 미술계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다.
청주시립미술관 관계자는“미술관에 도슨트를 배치해 하루에 2∼3차례 관람객에게 작품 해설도 해주고 있다”며“시립미술관이 청주시의 문화 품격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회 등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