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로 51번째를 맞은 누리봉사단의 봉사활동은 입추가 지났지만 가마솥 더위가 계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무더위에 지친 노약자들을 위해 시원하고 입맛 당기는 나박김치를 담갔다.
봉사단원들은 직접 배추와 무 등을 준비해 나박김치 100㎏을 담근 뒤 1㎏들이 소포장으로 병마와 무더위 때문에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기초생활수급 거동불편 노약자들에게 전달했고 도시락 30개도 만들어 폭염경보 속에서도 거택보호자들에게 일일이 직접 배달에 나서기도 했다.
이은권 시당위원장은 “폭염경보가 내려진 무더위 속에서도 자원봉사에 나선 봉사단원들의 노고와 정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엊그제 개최된 전당대회에서도 우리가 하나가 됐음을 보여준 것처럼 이런 봉사활동이야말로 새누리당이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가치 있고 보람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광래 봉사단장은 “무더운 날씨에다 부득이 김치를 담기 위해 조리용 칼을 사용하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며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사정을 파악하고 그들을 돕는 보람을 느낀다면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은권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박성효, 육동일, 남충희 특별위원장과, 김경태 청년위원장, 강노산 대외협력위원장, 송인석 청년일자리창출특별위원장, 박희조 시당사무처장, 김철권·조성호·장미화 서구의회 의원 등 당직자들과 40여명의 봉사단원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