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홍석민 기자 = 서산시가 막바지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여름철 쓰레기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축제, 행사 등이 끝난 후 일부 관광객과 시민들이 무단으로 버린 쓰레기가 방치돼 일제 정리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각종 행사장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 계곡, 자연휴양림 등에 대한 쓰레기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시는 쓰레기 관리상황실 및 투기단속반을 운영해 신속한 적체쓰레기 수거와 불법 행위 단속을 하고 있다.
또한, 각 읍면에서는 공공근로 등의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해 적체 쓰레기를 적기에 수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종 행사시 주관부서와 쓰레기 방법 및 수거를 위한 사전 협의로 쓰레기 방치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행락지에서는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을 추진해 배출장소와 배출용기 정비, 관광지 주변 접객업소 쓰레기 배출 안내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훼손된 생활폐기물 안내표지판을 일제 정비하고 다음 달 초에는 지역의 유관기관과 사회단체가 함께하는 '여름 휴가철 마무리 및 2016년 추석맞이 대청소'를 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는 발생된 쓰레기를 적기에 수거해 청결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쓰레기를 되가져가거나 종량제 봉투 및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이용하는 등의 선진 시민의식의 발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