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진천군, 생명살리기 프로젝트 성과

사망률 대폭 감소… 자살예방실무위 구성·자조모임서 치료경험 공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6.08.17 15:36
  • 기자명 By. 최준탁 기자
 
[충청신문=진천] 최준탁 기자 = 진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특수 시책인 ‘자살 예방 생명살리기 프로젝트’로 군내 자살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의 자살 사망률은 지난 2013년 인구 10만명당 42.5명, 2014년 38.8명, 2015년 27.5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 2년 만에 자살 사망률이 약 35.2%가 낮아졌는데 이는 진천군이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자살 예방 생명살리기 프로젝트’ 효과로 보인다.
 
‘자살 예방 생명살리기 프로젝트’는 자살 고위험군의 안전망을 구축하고 체계적 관리를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진천군은 경찰서, 교육청, 응급의료센터 등 유관기관 간 자살예방 실무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관내 자살예방 정책과 실무에 대한 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해왔다.
 
또한 자살 고위험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대상자에 대한 정신과 전문의 심층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농협 등 23개 기관과 협약을 통해 자살 시도 경험자를 대상으로 전국최초로 ‘쉼HappyMoney 바우쳐 드림카드’를 발급해 대상자가 다양한 문화활동·외부활동과 정신과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살고위험군 자조모임인 ‘해피토리’를 구성·운영해 대상자간 치료 경험을 공유케 하고 집단 치료를 통해 치료의 효과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미술치료 및 가족교육을 통해 자연스런 치료과정을 유도하고 있다.
 
 
 
진천군보건소는 2015년 ‘직장인 자살예방 프로젝트’와 2016년 ‘자살 예방 생명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시군종합평가 자살예방 대응능력 부문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달환 진천군보건소장은 “앞으로 관내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모니터링 대상자 및 자살상담 동의율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또한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 운영과 다각적 홍보를 통해 군민 행복지수를 높여 자살 사망률을 감소시켜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기준 전국 평균 10만명당 자살 사망률은 23.9명이며 도내 평균 자살 사망률은 34.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