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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여름철 차량 화재’이것만은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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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8.22 16:01
  • 기자명 By. 충청신문
▲ 정 백 규 아산경찰서 수사지원팀 경장
[충청신문=정백규 아산경찰서 수사지원팀 경장] 여름철 자동차에 가장 자주 일어나는 사고는 폭발사고이다. 특히 실외 주차해둔 차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가 뜨거운 여름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실내 온도가 최고 90℃ 이상 상승하게 되어 차량화재나 손상이 발생한다.
 
자동차는 LPG, 휘발유 또는 경유 등 가연성이 높은 연료를 사용하는 데다 전기배선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화재가 발생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차량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몇가지 명심해야 할 사항이 있다. 
첫째, 소화기를 차량 내부에 비치한다. 현행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에는 승차정원 7인 이상의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등에만 소화기를 비치토록 규정하고 있어, 가장 대중적인 5인승 승용차는 소화기 의무비치 대상에서 제외돼 일반인들은 무심코 지나가는 등 대부분의 승용차가 화재에 무방비 상태이다. 차량화재의 경우 차량용 소화기 비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승용차량화재는 유류를 사용하고 통풍이 잘되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진압이 중요하다. 
둘째, 차량점검을 주기적으로 한다. 차량 오일 중 한 방울이 큰 화를 불러일으키거나 차량의 전기장치에 문제가 생겨 누전이 발생할 수 있다.
셋째, 불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을 미리 제거 한다. 인화성 물질인 스프레이, 라이터, 오일류 등을 햇볕이 내리쬐는 차 안에 보관하지 않는다.
넷째, 주차시에는 주차장에 안전하게 주차하여 길거리 차량방화를 예방해야 한다. 
 
즐거운 휴가철에 차량화재가 발생한다면 정말 난감할 것이다. 평소보다 주행 거리가 길고, 혼잡한 도로를 달리게 될 경우 철저한 차량 점검과 안전운전이 필요하며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지킴으로써 더 이상 차량화재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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