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충북도내 개발지구에 6개 초·중학교가 새로 들어선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18일 교육부 투자 심사 결과 ‘학교 재배치 이행’을 조건으로 6개교가 승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승인된 곳은 충북혁신도시 두촌초(가칭), 옥산가락지구 옥산2초(가칭), 방서지구 방서초(가칭), 충주기업도시 용전중(가칭), 테크노폴리스지구 내곡2초(가칭), 오창과학산업단지 양청초(가칭) 등 6개교다.
이들 학교는 2019년 3월 개교한다.
학교 재배치란 1개교를 신설할 때 도내 전체를 대상으로 초·중 통합, 분교 폐교, 소규모 학교 통폐합 등을 통해 3∼4개교씩 통폐합을 추진하라는 뜻을 담고있다.
도교육청은 앞서 정부의 소규모 학교 통폐합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지역 18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9년제로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교육부에 보고한 바 있다.
이들 6개 학교 외 청주 대농지구 솔밭2초, 오창과학산업단지 청원2초, 충주첨단산업단지 대소원2초 등 3개교는 인근 학교 분산 배치, 설립 수요 미비 등 사유로 부적정 처리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각 개발지구의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적기에 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학교 재배치 조건에 따라 (초·중 통합 등) 적정규모 육성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