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포도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감소했고, 풍부한 일조량으로 품위와 당도가 우수해 높은 가격대가 예상됐으나 수입 농산물 증가와 경기침체로 소비가 크게 줄어 포도 재배농가의 주름이 깊다.

이에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포도 성출하기를 맞아 천안시지부, 입장농협 등과 연계해 포도 소비확대를 위한 판촉행사로 재배농가를 돕고 나섰다.

특히, 포도는 대표적인 여름과일로 비타민, 미네랄, 안토시아닌 등이 풍부해 여름철 피로회복 및 면역력 증강에 효능이 있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항암성분을 가지고 있어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유찬형 본부장은 "계속되는 폭염, 열대야로 피로가 가중되는 요즈음 제철과일인 우리지역 포도로 체력회복과 일상에 활력을 되찾고 가뭄극복에 지쳐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