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의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올해에 비해 408억원 15.2% 증가된 3093억원으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일 국회에 제출한다.
2017년도 신규 사업으로는 세종세무서 8억원, 반곡동 4-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15억원 및 해밀리 6-4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16억원을 넣었다.
완료 사업으로는 공주연결도로1구간 229억원, 세종선관위청사 63억원, 대평동 3-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163억원이 있다.
주요 증액사업은 광역도로 건설사업 1196억원, ‘복합편의시설 738억원, ‘세종경찰서 및 선거관리위원회청사 신축 등에 130억원 등이다.
광역교통시설 건설은 전국의 주요도시와 접근성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7개 광역도로 건설사업과 1개의 사후환경조사사업 추진을 위해 금년 예산 950억원 대비 246억원이 증가한 1196억원이 편성됐다.
내년도에 공주연결도로1구간’을 완공하고, 올 하반기 착공이 예정된 부강역, 오송~조치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및 공주연결도로2구간 등은 내년부터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2019년도에 준공될 예정이다.
복합편의시설 건립사업은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불편 해소를 위해 지하주차장(약 2000대)과 기타 편의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올해 안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를 착공해 2018년도에 준공할 예정이며 내년도 사업비는 올 예산 223억원 대비 515억원이 증가된 738억원으로 편성했다.
국가행정시설 건립사업은 세종선거관리위원회, (가칭)세종남부경찰서, 세종세무서 건립사업으로 내년도에 세종선거관리위원회가 완공되고 2019년도까지 연차적으로 사업이 준공될 예정으로 사업비는 올해 82억원에 비해 56억원이 증액된 138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광역복지지원센터는 주민 입주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건립되는데, 올해 고운동 1-1생활권 북측 복합커뮤니티센터와 2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가, 내년에는 보람동 3-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준공되는 등 연차별로 완공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반곡동 4-1생활권과 해밀리6-4생활권의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신규 사업으로 2곳의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비를 반영했고, 생활권별 환승주차장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행복도시 건설 2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정부의 투자 확대를 통해 도시의 안정적인 정착과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에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산이 정상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