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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정부예산 사상 첫 5조원 돌파

대전 2조6347억 원 반영…주요 사업 탄력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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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8.31 18:09
  • 기자명 By. 충청신문

[충청신문=대전·내포] 박희석·이성엽 기자= 충남도 정부예산이 사상처음으로 5조원을 넘겼다. 대전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지역현안사업 2조 6347억원이 반영됐다고 31일 밝혔다.

충남도는 정부가 확정한 내년 예산안 가운데, 도 현안 사업 국비는 국가 시행 1조 7109억원과 지방 시행 3조 4091억원 등 모두 5조 12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전시의 경우 2016년 국비 확보액보다 1038억원(4.1%) 늘어났다.

▲대전=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비 100억 원을 계획대로 확보해 내년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고, 지난해 대전시에서 유치하여 산림청과 MOU를 체결한 대전나눔 숲 자연휴양림 조성사업비 129억 원과 산림복지진흥원 건립 사업비 100억 원을 신규사업에 반영됐다.

반영된 주요 신규사업으로는▲체육진흥시설지원 34억 원, ▲도안복합문화도서관 건립 32억 원, ▲유전자진단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20억 원,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15억 원, ▲로컬푸드 통합물류지원센터 조성 11억 원, ▲대전1,2산단 처리분구 하수관로 분류화사업 5억 원, ▲물순환도시 선정, 저영향개발 시범사업 2억 원 등이다

계속사업으로는▲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4957억 원, ▲국방기술품질원신뢰성시험센터 121억 원,▲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80억 원,▲산림휴양녹색공간조성 105억 원, ▲지역특성화산업육성 75억 원, ▲청소년시설확충 20억 원, ▲전통시장시설현대화 20억 원,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투자 145억 원, ▲사회적기업육성(일자리창출) 23억 원, ▲과학벨트 거점지구 지원도로 개설 50억 원, ▲원도심 지식산업센터 건설지원 45억 원,▲하소일반산업단지 지원도로 개설 43억 원, ▲주거환경개선사업 31억 원, ▲과학벨트 거점지구 오폐수 처리시설 건설 30억 원,▲대전~오송 신교통수단(광역BRT) 건설사업 1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시는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대전산업단지 서측 진입도로 건설,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건설사업 등은 앞으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로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는 9월부터 부터 실·국장 이상 간부들이 수시로 국회를 방문해 증액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설명에 나서고 국비확보 대책반을 국회에 상주시킬 계획이다.

시는 무엇보다 지역국회의원과의 공조 유지가 국회 증액사업 반영에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수시로 전략회의를 개최하여 국회 심의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김광수 시 예산담당관은“이제 국비 확보의 공이 국회로 넘어간 만큼 현안사업별로 지역국회의원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국비 추가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충남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할 신 성장동력 사업인 수소연료전지차 부품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은 50억원을 확보했다. 또 융복합 디스플레이 소재 부품 허브 구축은 20억원, 이차전지관리시스템 산업 육성 기반 구축은 15억원을 확보했다.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도 대거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5183억원이 반영되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도민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지난 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9억원이 반영되며 첫 삽을 뜨게 된다.

당진∼천안 고속도로는 도의 건의액을 훨씬 웃도는 3217억원이 반영돼 사업에 가속도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서산 고파도 폐염전 생태복원 사업에 2억 1000만원이 반영되며 도가 역점 추진 중인 연안 및 하구 생태복원이 본격 추진된다. 이와 함께 유부도 해양생태환경 기반 조성(2억 1000만원)과 도서종합개발(79억원), 소규모 연안바다목장(25억원), 보령신항 복합항만건설(20억원) 등이 정부예산안에 포함되며 해양 생태 환경 복원, 수산 자원 및 해양 관광 기반 확충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다.

관광 개발 관련 예산도 다양하게 반영되며 충남 내륙과 해안 등 지역별 역사와 문화 특성을 살린 균형적인 관광 산업 기틀 마련도 기대되고 있다.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은 37억 5000만원이 반영되고, 원산도 테마랜드 조성 사업 31억원, 내포-해미 세계청년문화센터 8억원, 해미성지 순례길 조성은 6억원이 반영됐다.

가뭄과 대기오염 등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깨끗한 물 공급 등 건강하고 행복한 도민 환경권 실현을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56억 8000만원이,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은 32억원이, 기후변화 안심 마을 2억 5000만원, 탄소 포인트제 운영 2억 2000만원, 치유의 숲 6억 5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99억 원과 내포신도시 진입도로 4억 2000만원 등이 반영되며 내포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도시 형성 기반 시설 사업 추진도 가속도가 예상된다.

김용찬 도 기획조정실장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사상 최대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가면 주요 현안별로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하게 구축해 국비가 증액되고 사업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투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부예산안은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예정으로, 도는 국회 예산 예비 및 본 심사 과정에서 국비 반영액을 늘리고, 사업 추가를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편다는 방침이다.

도는 무엇보다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가 예산 추가 확보의 성패를 가르는 만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10월부터는 정부예산 확보 전담팀으로 국회 베이스캠프를 꾸려 12월 예산안 의결 때까지 운영하며 즉시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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