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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효문화뿌리축제 2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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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9.05 14:44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올해로 여덟번째를 맞이하는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효통(孝通) 한마당! 고마워 孝(부모), 감사해 孝(친구), 사랑해 孝(젊음)란 주제로 23일부터 3일간 대전 중구 침산동 ‘효! 월드’ 뿌리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대전 중구는 회를 거듭 할수록 전국의 문중어르신들과 시민들의 참여열기가 고조되고 효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보완·발굴되면서 2년 연속 국가유망축제로 선정된 효문화뿌리축제를 금년에는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차별화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축제와의 차별화를 위해 뿌리공원 진입로인 안영교부터 400m 구간에는 효통 주제관과 다양한 체험장을 갖춘 체험마을이 조성된다. 효의 상징인 유회당을 모티브로 진입로에 제작되는 대형 효통 주제관(폭 15m, 길이 15m, 높이 8m)에서는 효문화뿌리축제의 의미와 효의 가치를 알아보고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효 컬러팡’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이 구간에는 ‘응답하라 7080!’을 주제로 추억의 교실과 효통 만화방, 추억의 음악다방 DJ 효 토크박스와 추억의 먹거리 만들기 체험 및 와락 체험부스, 지역특산물 판매점 등이 운영되고 야간 관람객을 위한 오색 빛 LED를 이용한 효심 빛의 거리를 조성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첫째날인 9월 23일에는 올해 성씨조형물을 추가로 설치한 86개 문중의 조형물 제막식과 함께 총 222개 문중어르신들이 각 문중을 대표하는 전통복장을 갖추고 가문의 영광을 재현하는 ‘문중 퍼레이드’가 개최되어 장관을 연출 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날 메인행사로는 ‘전국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경연대회는 초등부와 중·고등부, 대학부로 나뉘어 그룹사운드, 음악·댄스 부문, 사물놀이 등 전통문화 부문 등 총 18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경연대회는 청소년들이 지닌 끼와 열정을 겨루는 단순한 의미를 넘어 청소년들이 축제현장에서 경연을 펼침으로써 자연스럽게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행사도 관람하고 체험하면서 효사상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축제를 마무리 짓는 셋째날에는 각 동을 상징하는 컨셉을 설정하고 주민간 단합을 이끌 수 있는 ‘동 퍼레이드’와 동 장기자랑이 진행되고, 중구지역 17개동 주민을 하나로 묶는 ‘효 대동제’가 펼쳐진다.

또한 요일별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 이외에도 ‘내가 80살이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80세 미래일기’와 ‘내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가족시간계산기 체험’, 1박2일 코스로 진행되는 야간 프로그램인 ‘가족사랑 효심캠프’에도 참여할 수 있다. 낮에는 축제장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체험하고 밤에는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기며 레크리에이션 강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더불어 모닥불 앞에서 밤새워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이 밖에 각종 볼거리와 체험·전시행사 등 수많은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문중운동회와 문중체험관 등 문중행사와 함께 중국 용정시 특별 초청공연, 군악대 공연, 수상창극 및 음악 불꽃쇼, 우금치 마당극 공연, 스토리가 있는 효서당 효초리&형벌체험, 박석신 화백의 ‘내 이름이 꽃이다’ 등 90여 가지의 프로그램이 알차게 준비되고 있다.

한편 효문화뿌리축제가 개최되는 뿌리공원은 전국 유일의 효와 성씨를 주제로 조성된 테마공원으로써 전국에서 연간 13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만큼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옛 것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생각해 보는 한국족보박물관과 효문화마을,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효문화진흥원 등 대한민국 최고의 ‘孝’ 인프라를 갖춘 인성교육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 “자신의 뿌리를 찾아보고 효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제8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에 전국민을 초대한다”며 “부모에 효도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청소년들이 인성적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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