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태안군, ‘미래전략사업’ 국비확보 낭보 이어져

‘태안도로역 조성사업’·‘농산물직판장 조성사업’ 선정 31억원 확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6.09.06 11:28
  • 기자명 By. 신현교 기자
[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군이 민선6기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미래전략사업들이 잇따라 국비지원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사업의 조기 가시화에 탄력이 붙고 있다.
 
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2016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공모 결과 태안군의 ‘태안도로역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 주차장·화장실·관광안내소·만남의 광장·산책로 등 조성 사업비 21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쾌거는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인 ‘농산물 생산자 직판장 조성사업’ 선정(국비 10억원)에 이은 겹경사로 군은 이들 2개 연계사업에서 국비 31억원을 확보, 군민들을 위한 시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안도로역 조성사업’과 ‘농산물 생산자 직판장 조성사업’은 충남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와 휴게소가 없는 태안군이 관광객들에게는 휴식공간을, 지역 주민에게는 농·수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소득증대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군이 ‘20대 미래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중점 추진 중인 사업이다.
 
태안군은 연간 1천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으며 특히 2019년 태안-보령 간 연륙교 완공으로 더 많은 관광수요가 예상되나, 현재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유통·판매시설이 부족하고 주민들의 소농화 및 고령화가 가속화돼 이를 해소하고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한 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부터 충남연구원에 타당성 용역을 의뢰, 도로변 후보지 8개소에 대한 입지 적정성을 검토하고 도로·교통·관광객 이용도 등을 감안해 남면 곰섬 삼거리를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으며,
 
국비확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 부서별·분야별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3개 분야에 대한 국비공모사업을 신청, 이중 ‘태안도로역 조성사업’과 ‘농산물 생산자 직판장 조성사업’ 등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 대상지인 국도 77호선은 인천에서 목포에 이르는 서해관광산업도로의 중간 기착지로 현재 하루 평균 1만 1469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으며, 군은 오는 2019년 태안-보령 간 연륙교 완공에 앞서 2018년까지 국내 유일의 공익형 국도 휴게소인 ‘태안도로역(가칭)’을 완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도로역 사업과 병행해 올해 말부터 농수산물 직판센터의 운영준비도 본격화할 계획이며, 군은 농어가 교육을 통해 재배 및 납품기준을 구체화하고 신뢰받는 농수산물 판매를 위한 유통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주말 장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역 농어민의 참여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 7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폐열 재이용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3억원을 확보, 이원간척지 5ha에 생산비 절감형 시설원예단지 구축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와 병행해 ‘열대식물 기능성 소재 플랫폼 구축 사업’을 국비지원 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장·단기적 계획을 차근차근 실현하고 있다.
 
한상기 군수는 “미래전략사업 선정 당시만 해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었으나, 타당성 검증과 대안마련에 주력한 결과 우수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어 기쁘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비 확보에 앞장서는 등 태안의 발전을 견인할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